천관사복이라는 중국 애니메이션을 독서 모임 단톡방에서 알게 되었다. 이에 엄청나게 빠져들어 중국 웹사이트도 번역하여 계속해서 보고, 이의 웹 소설도 밤을 지새우고 본다고 한다.
여기에 인간사가 다나온다고 했다. 다만 장르적인 면에서 취향이 다를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. 동성애라는 장르는 남자로서는 거부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. 하지만 그녀는 일본 애니메이션도 좋아하고, 오타쿠 기질도 좀 가지고 있는 듯하여, 나와 비슷한 면모도 있다.
이에 천관사복이 궁금해졌다. 일단 나무위키에서 검색해보니 바로 나왔다. 이에 꽤 인지도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. 작가는 묵향동후다. 어린 시절에 보았던 무협지 묵향이 갑자기 떠오른다.

중국 소설작가 묵향동후의 인사반파자구계통, 마도조사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라고 한다. 총 252편의 장편소설이며, 인터넷 연재 기준으로 총 5부로 나뉜다. 1부는 혈우탐화이고, 2부는 태자열신, 3부는 백무금기, 4부는 백의화세, 5부는 천관사복이다.
사자성어가 그럴듯하다. 2020년 10월 31일부터는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다. 2021년 여름에는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으로 출간되며, 총 15권 예정에 있다.
한편, 줄거리는 팔백 년 전 사련은 금지옥엽의 태자 전하로서 풍광이 무한한 하늘의 총아였다. 어느 날 득도하여 하늘에 올라 만인이 모시는 무신이 되었으나 한순간에 모든 것이 바뀌어 폄적되고 또 폄적되어 나락으로 떨어졌다. 팔백 년 후, 사련은 또 하늘에 오르고 이번에는 신도도 없고 향불도 없다. 어느 날 그는 고물을 줍고 돌아오는 길에 신비한 소년을 집에 데리고 오게 된다. 그런데 이 소년은 뜻밖에도 삼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귀신의 왕이었다.